미치루(신옥탑 메리스켈터 시리즈)

「언젠가는 태양신이 천막을 불태워서, 모두가 감옥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날이 온다」는 예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 「태양교단」의 교주. 단체 내부에서는 태양공주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본인은 본명인 「미치루」라는 일인칭으로 말한다. 항상 신비한 발언으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지만, 어딘가 신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극중극 처럼 나오는 파랑새와의 대화나 이름에서 눈치챈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쪽 모티브 동화가 있다. 이쪽이 미치르 역

동생인 치아키는 살해당했기 때문에 히츠카 역할은 엄지 공주 세 자매가 맡고있었다. 비중은 그리 크지않으나 종장에서 츠우한테 "있잖아, 오츠우는......「혈식소녀에게 이끌린 아이」야. 다른 혈식소녀와는 달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주고 이는 그레텔이 츠우와 인어공주를 살려주고 희생하는데 기여한다. 진엔딩을 보면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 밝혀지게된다. 배드엔딩에서는 무너진 감옥탑 근처에서 사람들을 이끌고있다.

지하 프리즌에 있었던 '태양교단'의 지도자. 지상에 간다는 목표를 달성하여, 어딘가 분위기가 가벼워진 느낌이지만 이상한 발언을 하고 사람들을 농락한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

전작과 전일담에서 나오듯 1편의 무대인 지하 프리즌의 모티브가 된 유치원의 동화책들을 만든 소녀이며, 테오필의 씨앗이 최초로 낙하했을 때 유치원 아이들의 마음이 의태화되어 되살아난 존재이기도 하다.